BARIM
고전 회화와, 있을 수 없었던 인터뷰
바림은 동양화에서 먹이나 색을 한쪽으로 옅게 풀어 번지게 하는 기법을 가리키는 우리말이다. 이 아카이브는 남아 있는 그림과 남아 있지 않은 말 사이를 그렇게 번지게 해 본다.
가상 인터뷰라는 형식
연재 「죽은 화가와의 대화」에 실린 문답은 전부 지어낸 것입니다. 반 고흐도 신윤복도 인터뷰에 응한 적이 없습니다.
다만 아무렇게나 지어내지는 않았습니다. 남아 있는 편지와 발문, 동시대의 기록에서 그가 실제로 한 말과 확인되는 사실을 뼈대로 삼고, 그 사이의 빈칸만 메웠습니다. 각 편 머리의 「편집자 주」에 무엇을 근거로 삼았고 어디부터가 재구성인지 밝혀 둡니다.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적습니다. 신윤복이 도화서에서 쫓겨났다는 널리 퍼진 이야기나, 정선의 그림 속 기와집이 벗의 집이라는 해석 같은 것들이 그렇습니다. 그럴듯하다는 이유로 사실인 척하지 않는 것이 이 연재의 유일한 규칙입니다.
도판의 출처와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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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 현황
-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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