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8월 2주차 인터뷰 발행
매주 월요일 연재

DIALOGUES

죽은 화가와의 대화

한 주에 한 사람. 모두 가상 인터뷰입니다. 편지와 발문, 동시대 기록에 남은 말을 뼈대로 삼고 그 사이의 빈칸만 편집부가 메웠습니다. 각 편 머리에 무엇을 근거로 삼았는지 밝혀 두었습니다.

지금까지 13편. 지난 주 것도 내려가지 않습니다.

《별이 빛나는 밤》
이번 주26년 8월 2주차 · 8월 10일 (월)
THE NIGHT IS RICHER

밤이 낮보다 색이 풍부합니다

스스로 요양원에 들어간 지 한 달이 지났다. 그는 창살 너머를 그리고 있었다. 다만 그 그림에는 창밖에 없는 것들이 들어가 있었다.

빈센트 반 고흐 · 프랑스 생레미드프로방스 · 생폴드모졸 요양원 · 1889년 6월 · 약 3분

2026년 8월

  1. 26년 8월 1주차NO. 12
    김홍도

    월사금을 내지 못했습니다

    어진을 그린 화원의, 예순한 살 겨울

2026년 7월

  1. 26년 7월 4주차NO. 11
    신윤복

    담 안쪽을 그렸다는 것

    도화서 화원 신윤복에게 묻다

  2. 26년 7월 3주차NO. 10
    렘브란트 판레인

    집을 팔고 나서야 얼굴이 보였습니다

    파산 재산목록이 작성된 지 두 해 뒤

  3. 26년 7월 2주차NO. 09
    조르주 쇠라

    나는 방법을 만들었을 뿐입니다

    《그랑드자트섬의 일요일 오후》를 막 내건 화가에게

  4. 26년 7월 1주차NO. 08
    장프랑수아 밀레

    나는 농민입니다, 그 이상도 아닙니다

    《이삭 줍는 여인들》이 살롱에서 욕을 먹은 이듬해

2026년 6월

  1. 26년 6월 5주차NO. 07
    요하네스 베르메르

    빛은 팔리지 않았습니다

    델프트의 화가이자 화상, 열한 아이의 아버지에게

  2. 26년 6월 4주차NO. 06
    클로드 모네

    눈이 나빠지고서야 색을 의심했습니다

    백내장 수술을 앞둔 여든두 살의 화가에게

  3. 26년 6월 3주차NO. 05
    메리 커샛

    살롱에 걸리지 않아도 좋습니다

    파리에서 스물일곱 해를 보낸 미국인 화가에게

  4. 26년 6월 2주차NO. 04
    피터르 브뤼헐

    그해 겨울은 정말로 그렇게 추웠습니다

    계절 연작을 마친 이듬해, 브뤼셀에서

  5. 26년 6월 1주차NO. 03
    가쓰시카 호쿠사이

    아흔에도 아직 멀었습니다

    이름을 서른 번 바꾼 노인에게

2026년 5월

  1. 26년 5월 4주차NO. 02
    안견

    사흘이면 됩니다

    안평대군의 꿈을 그린 화원에게

  2. 26년 5월 3주차NO. 01
    정선

    사흘 동안 비가 왔습니다

    《인왕제색도》를 막 끝낸 일흔여섯의 화가에게

주간 인터뷰 · 바림